저자소개: 왕중추
저자는 중국 장시성 주장 출신으로 사범대학을 나와 7년여간 중학교 국어 교사와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1992년 덩샤오핑의 개혁 추진 의지에 감명을 받아 광둥성 일대를 돌며 개혁개방 정책을 접하고 깨닫는 바가 있어, 돌연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기업체로 뛰어들었다. 홍콩 헝야, 칭화등 팡, 타이하오커지 등 중국 유수의 기업을 평직원에서부터 시작해 지역 매니저와 지사장, 마케팅 총괄과 대표이사등을 거치며 마케팅과 경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10여 년간 27개 도시를 돌며 무려 2000건이 넘는 계약과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영업사원으로 일한 첫날부터 10여 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쓰고 기업경영을 연구해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그리고 칭화대 비즈니스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현장의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베이징대학 부설 디테일경영연구소를 설립, 경영 컨설팅과 강연을 통해 중국 기업과 국민들의 의식 기혁을 설파하고 있다. 2004년 1월 <디테일의 힘>을 출간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디테일 돌풍을 일으킨 이래, '중국 10대 교육가' '중국 10대 우수경영 코치' '아시아 10대 교육가' 등으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100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지지를 받아 왔다. 현재는 전국 순회강연을 하며 '디테일 전도사'로 맹활약 중이며 왕중추디테일 경영컨설팅 대표, 칭화대학 초빙교수이다.
책소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의 실수가 100% 실패를 부른다. 면접 때 높은 점수를 받고 합격이 거의 확정된 신입이 입사지원서에 커피를 흘려 입사에 실패한다. 베어링스라는 큰 투자회사가 한 젊은 직원의 실수를 계속 감추다가 결국 망해 버린다. 중국에서 1000톤의 새우를 수출하는데 0.2그램의 발암 물질로 인해 통관거절을 당해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 미국의 투자자가 중국으로 왔는데 성대한 만찬에 초대받아 흥청망청 돈 쓰는 것을 보고 투자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같이 1%의 실수로 인해 100%의 실패를 보게 되는 것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모두 완벽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신의 이미지를 망치기는 아주 쉽다. 작고 사소한 부분을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만회할 수 없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한 일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게을리해서는 안되며 악한 일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1961년 4월 12일 구 소련의 우주 비행사 가가린은 세계 최초의 우주 비행사다. 당시 19명의 지원자와 경합을 벌였다. 우주선에 탈 기회가 있어 모든 지원자들은 신발을 신고 우주선에 올랐지만 가가린만 신발을 벗고 우주선에 탑승했다. 여기서 우주선을 아끼는 디테일을 본 것이다. 이 책에는 카네기의 어머니 이야기도 나온다. 백화점 앞에서 어느 노부인이 비를 맞고 서 있자 백화점 젊은 청년이 의자를 갖다 주어 편히 쉬게 한 덕분에 몇 달 후 노부인은 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거액의 주문을 체결하도록 하였다. 미국의 백만장자의 철강왕 카네기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그 거액의 주문은 백화점의 2년 동안의 매출이었다고 한다. 그 청년은 이후 카네기의 오른팔이 되었다.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은 먼 곳에 있는 높은 산이 아니라 신발 안에 있는 모래 한 알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웅대한 뜻을 품은 지략가가 아니라 바로 꼼꼼한 관리자이며 각종 관리제도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제도를 엄격하게 하는 실행력이 부족한 것이라 한다.
책 리뷰
디테일한 부분은 대게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못하고 무시 당하지만, 사람의 진실한 면모를 가장 잘 드러내고 그 자질과 수양의 정도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작은 일을 통해 사람을 판단하고 상시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까닭이다. 성공과 실패 사례를 디테일 관점에서 분석하며 디테일이 인생과 경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작은 일에 대하여 항상 철저할 것을 당부한다. 세상에 사소한 일이란 없다. 비범한 사람이란 비범한 일을 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사소하고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해 내는 사람이다. 고객 제일주의, 벤치마킹, 구매 데이터 관리, 운영비용 절감 등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전략과 방법을 보여주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 업체가 살아남는 크지 않지만 디테일을 살린 차별화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는 말을 나는 좋아한다. 나의 수첩에 적어놓고 다니며 늘 읽는 글귀이다. 소소한 생각들을 변화시킴으로써 미래의 삶이 한층 더 기대되고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습관을 가지고 좋은 인성과 디테일을 갖는다면 반드시 이 자본사회에서 좀 더 나은 인생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제 아무리 큰 일도 디테일에서 시작된다. 1%의 실수로 100%의 실패를 맛보지 않도록 좀 더 신경 쓰고 생각을 하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