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일레인 N. 아론
타인에게 끌리고 애정을 느끼는 타고난 '사랑'과 '호감'이라는 주제를 전면적으로 파헤친 임상심리학자, 버클리 대학을 졸업한 후 토론토 요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산타 바바라 퍼시피카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융 연구소에서 수련 과정을 밟았다. 남편 아서 아론 역시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학자로, '이성에게 어떻게 끌리는가'라는 주제를 함께 연구하다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그녀는 민감한 성향의 사람들, 특히 사랑에 빠진 이들의 뇌를 연구하기 위해 학계 최촐롤 MRI를 도입했으며, 저서 <The Highly Sensitive Person>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일레인 아론은 20년 동안 상담을 진행하면서, 심리적 상처 속에는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프레임이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에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심리 기제인 '못난 나 The Undervalued Self'의 문제를 제기했다. 심리학자 아론은 수많은 임상 사례들을 통해서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이유가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에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 '못난 나'의 원인이 되는 선천적인 요인들을 과학적으로 밝히려는 노력의 결과가 이 책에 담겨있다. <사랑받을 권리>는 이 연구 성과를 담은 책으로 긍정적 마인드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새로운 심리서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 줄거리요약
'못난 나' '과소평가된 나', '긍정적 사고', 자기 긍정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낮은 자존감은 심리 치료사와 자기 계발 전문가들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문제이며, 모든 심리 문제의 뿌리이기도 하다. 자존감을 향상하기 위한 수십 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못난 나'는 아직도 우리를 졸졸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는 긍정적 사고와 자기 긍정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내면 깊숙이 스스로가 가치 없다고 느끼는 못난 나를 치유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또한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회고의 심리 치료사들이 사용한 다층적 접근법을 소개할 것이다. 여기서 제공하는 정보를 제대로 활용만 한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떻게 하면 '순위 매기기'에서 벗어나 타인과 깊이 있고 성숙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보호막을 치기 때문에 잘 깨닫지 못하는 부분을 테스트와 사례로 잘 보여준다.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해 온 나도 몰랐던 방어기제들, 불안감을 떨쳐내고 타인과 관계 맺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천적 연습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사랑받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스스로에겐 상처 주는 이들은 낮은 자존감, 관계의 상처라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못난 나'의 지배를 막는데 효과적인 것들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인간은 서로 관계 맺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또한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경쟁을 즐기며, 권력을 추구하는 존재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주어진 상황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다.
나의 느낀점
나는 늘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습관이 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자존감이 낮고 내면의 약함에 늘 사람들에게 이끌려 가는 나를 보았다. 친구들과 같이 있거나 지인들과 대화를 할 때도 낄 수가 없다. 친구 모임에서 한 친구가 건물을 사서 그 자리에서 축하를 해주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갑자기 우울감과 초라함이 느껴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왜 잘 살지 못하는지, 연애도 못하고, 돈도 없고, 인간관계도 제대로 만들어 가지 못하는 내 모습에 늘 불만만 가지고 사는 것 같다. 항상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 떨어뜨리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괴로워한다. 저자는 본성적으로 누구나 마음속에 '못난 나'가 존재한다고 한다. 경쟁사회의 환경 탓으로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순위를 매기며 살아가는데, 모든 것에서 우월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 한다. 이 책 안에는 내가 어떤 가치를 갖는 사람인지 테스트하는 항목이 있다. 나를 분석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를 원하면서 나 자신에게 힘들고 가혹했던 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존재를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고, 생각을 바꿔서 이제는 비난과 불안을 버리고 위로하며 살아야겠다. 사람을 평가할 때 외모나 집안내력, 직업, 학력 등을 비교하며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며 살았던 나 자신이 한심하고 어리 석어 보였다. 자신에 대한 잘못된 판단부터 고치고 좋은 관계 맺기를 하면서 나의 생각을 바꿔서 실천에 옮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