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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 그의 배경과 투자,정보성

by 드림타워 2024. 3. 26.

필립 피셔의 배경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현대적인 투자 이론을 개척한 인물이다. 피셔는 1950년대에 처음으로 '성장주'라는 개념을 소개해 월 스트리트의 투자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고 일컬어진다. 그는 특히 투자 대상 기업을 고를 때 최고 경영자의 탁월한 능력과 미래에 대한 계획, 연구개발 역량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피셔는 기업의 질을 무엇보다 중시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업의 재무제표와 계량적 분석을 중시한 그레이엄과 구별된다. 워런 버핏이 자신을 만든 두 스승으로 그레이엄과 함께 피셔를 꼽은 이유는 그래서 중요하다. 계량적 분석만으로는 진정한 최고의 주식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19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피셔는 스탠퍼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의 1년 과정을 마치고 1928년 한 은행의 증권분석가로 투자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피셔는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1년 투자자문회사 피셔 앤드 컴퍼니를 설립해 평생 투자자문가로 활동했으며, 1960년대에는 스탠퍼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에서 투자론을 강의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의 주가 움직임을 근거로 매매 타이밍을 포착하는 투자 기법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던 당시 투자 대상 기업과 고객, 경쟁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실 수집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했다. 이렇게 해서 1950년대에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와 모토로라 같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었다. 그는 정말로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발굴해 초장기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실제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주식은 1980년대에 매각했고,, 모토로라는 2000년대까지 보유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투자 방법

이 책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우 실용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업 경영자들과 직접 인터뷰와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경영방침 및 전망등을 분석하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15개 기업들이 가지는 공통된 특징들을 분석했다. 이러한 기업들은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경영 방침과 차별화된 제품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다. 이런 특징들이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앴다. 또한 이 책에서 경영자들과 투자자들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다루고 있다. 정보를 제공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평가하고 기업과 투자자들 모두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투자 전문가로서 뛰어난 분석능력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철저한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접근 방식과 투자 철학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그의 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 왔다. 저자는 투자의 가치는 단기 수익에 있지 않고, 장지적인 시각에서 기업성장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투자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한다. 

정보성

이 책은 주식투자의 고전으로 분류되는 매우 유명한 책이다. 워렌 버핏은 이 책을 읽고 감명받아서 피셔를 직접 샌프란시스코까지 찾아가서 만났다고 한다. 그 후 피셔를 자신의 스승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자 워런버핏도 이 책이 없었다면 빛을 보지 못했을지 모른다. 나 역시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한 초보시절에 워런 버핏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을 하며 대충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세월이 지나 다시 읽어보니 투자의 정석을 잘 열거해 놓았다는 생각과 멋진 투자 경험을 본받았더라면 더 실용적인 투자를 해서 재미를 좀 보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정보를 수집하고 기업 조직을 정확히 파악해 경영의 다양한 측면에서 정통한 사람을 찾을 것을 강조하는 그의 투자법칙. 기업 내부자, 경쟁자, 유통업체, 고객들로부터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따라 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멋진 투자자가 되어 있을 수도 있었다. 약세장이나 강세장에 휘두르지 말고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며 장기적으로 가야 했던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지만, 수년 동안 주변에서 단타 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다. 두려움 때문에 보유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지 못하고 금세 팔아버리는 것이 일반 사람들의 주식 투자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런 투자는 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