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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대화편 그의 철학적 사상과 깊이를 알다

by 드림타워 2024. 3. 14.

저자소개: 플라톤

다양한 서양 학문에 영향력 있는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객관적 관념론의 창시자이다. 그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며, 대학의 원형인 고등 교육 기관'아카데메이아'의 교육자이다. 플라톤은 아카데케이아에서 폭넓은 주제를 강의하였으며, 특히 정치학, 윤리학, 형이상학, 인식록등 많은 철학적 논점에 관해 저술하였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게 그의 '대화편'이다. 플라톤이 쓴 진짜 대화편은 모두 온전하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학자들의 합의에 따라, 그리스인들이 프라톤의 것으로 생각하는 '알키비아데스 I'과  '클레이토폰'등과 같은 대화편은 의심스러우며 '데모도코스'와 '알키비아데스 II'등과 같은 대화편은 위조된 것이라 본다. 편지는 거의 모두 위조되었다고 대개 여기며, 예외로 일곱 번째 편지만 위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 책에는 소크라테스가 자주 등장한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게 틀림없다. 따라서 수많은 플라톤의 아이디어, 적어도 그의 초기 연구는 소크라테스에게서 가져오거나 발전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그가 이성 우위의 전통을 가진 서양 철학에 미친 영향은 더할 수 없이 크다. 영국 철학자인 화이트헤드는 "서양의 2000년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라고 말했으며, 시인 에머슨은 "철학은 플라톤이고, 플라톤은 철학이다"라고 평가하였다. 

철학적 사상

플라톤은 소크라테스 제자이다. 플라톤이 소크라테스를 만나고 나서 삶이 바뀌고 철학적 사상을 갖게 되면서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제자들을 양성하면서 자기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사색하는 부분들과 대화했던 내용들을 집필해서 펴낸 책이다. 소크라테스가 대화하는 태도는 매우 이성적이고, 세련되있다. 서로를 존중하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반대 논리에서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고, 삶은 죽음에서 생성된다는 이야기에 그의 철학적 사상이 보였다. 아름다움과 추함, 옳음과 옳지 않음, 죽음에 대립하는 것은 삶이 되살아난다. 즉, 삶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죽은 자가 산 자들의 세계에 태어나는 것이라 한다. 죽은 자의 영혼이 어디엔가 있다가 거기서 되살아 오게 된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법정에서 불경죄와 청소년 부패 혐의로 무려 사형선고를 받는다. 억울하고 분통할 일인데도 그는 재판에서 오히려 당당하게 본인의 사명을 밝히며 변론한다. 하지만 결국 사형판결이 난다. 하지만 그는 죽음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가 사람들에 의해 죽음에 이루고 사후 생에 대한 생각들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사색하는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쾌감과 매력을 느낄 것이다. "영혼이 그릇된 길로 들어서기를 그치고, 불변하는 것과 사귐으로써 그 자신 불변하는 것이 되는 것이고 영혼의 이러한 상태를 지혜라 하는 것이 아닌가?" 위와 같이 소크라테스는 영혼은 믿음이 있고, 죽음에 대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맞이했다. 소크라테스는 영혼을 강조하는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2500년 전의 일이다. 그의 철학적 사상이 잘 묻어 나는 책이다.

 

철학의 깊이를 알다

나는 또 하나의 대단하고 멋있는 책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철학책이 마냥 낯설고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맘이 심란하고 인간들에게 상처를 받을때 읽으면 뭔가 깨달음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읽게 된 책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에, 철학의 깊이가 있고,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배워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 400년에 이토록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개념을 증명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서양철학의 핵심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플라톤의 대화편은 제자들과 대화하는 대본 같은 거라 더 재미있고 실감이 났다. 교과서적이고 딱딱해서 재미나 감동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반전이었다. 나를 변화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정말  깊은 내면을 관찰할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교과서이다. 소크라테스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며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화편에는 소크라테스가 여러 인물들과 대화했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플라톤은 이걸 어떻게 다 기억해서 적었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세심하게 적혀있어 놀랐다. 죽음을 앞둔 소크라테스의 담담함에는 절로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내가 그 입장이라면 불가능했을 태도들이라 매우 놀랍기도 했다. 본인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의연한 모습이 죽음도 피해 간 듯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화법에서도 항상 본인을 낮춰 표현을 하는 모습에 철학적 깊이가 있음을 알았다. 상대방의 무지한 주장을 할 때에도 항상 먼저 배려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는 모습이 현 세계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라 이런 대화법을 배우면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이들에게 호감과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