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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책 작가의 업적과 요약, 나의 서평

by 드림타워 2024. 3. 9.

작가의 업적: 마우로 F. 기옌(Aauro F. Guillen)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인구 10만 명 정도의 비교적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인구학 측면에 기반해 경제와 기술의 변화가 우리 삶을 어떻게 재편하는지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독창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스페인 오비에도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구와 경제의 변화가 기술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떤지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독창적인 행보를 보여준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엄격한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의 부와 권력의 흐름을 보여주는 그의 강연은 코세라에서 10만 명 이상이 수강했다. 또한 최근 신설한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온라인 강좌 '전염병, 자연재해, 지정학: 글로벌 비즈니스와 불확실성 관리하기"에는 2000여 명의 학생이 몰렸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 등에 글을 기고하고 NPR, CNBC, CNN 등에 출연하는 한편, 각종 기업 및 단체의 자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30 축의 전환>은 10년 후 세계에 관한 그간의 연구를 정리한 것으로 오늘날 거대한 흐름들이 기업, 노동자,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에서 조망하며 2030년의 세계를 예측한다. 

 

2030 축의 전환 책 요약

 

이 책은 50년이나 100년 뒤를 예측한 책이 아니라 우리가 10년뒤에 맞이할 미래를 그린 책이다. 이게 진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이고 가만히 있으면 변화에 뒤처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의 시장분석을 하고 있는 저자는 2030년 이후에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지역이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2030년에는 아시아 시장의 규모가 커져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세대는 60대 이상의 실버 세대일 것이다. 현재 미국의 부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가장 큰 소비자 집단인 실버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러니까 살아남고 싶은 기업은 이런 노년층에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성들이 점점 더 경력을 개척하게 되면서 미래에는 여성 백만장자가 더 많아질 것이다. 또 새로운 개념의 화폐들이 더 많이 퍼지고 널리 사용하게 될 텐데 2030년 정도는 되어야 새로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저자는 8가지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책에 담았는데 '낮은 출생률',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증가하는 여성의 부', '도시의 성장', '기술의 혁신', '새로운 소비', '새로운 화폐', 이것이 8개의 키워드이다. 재밌는 것은 이 8개의 키워드가 순서대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새로운 세대는 낮은 출생률의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이 새로운 세대는 밀레니엄 세대뿐만 아니라 실버 세대도 있다. 이 새로운 세대가 새로운 중산층이 되고 새로운 소비를 하고 새로운 소비가 여성의 부를 만들어 낸다. 이런 새로운 세대들이 도시에 몰려 들어서 기술을 혁신시킨다. 이 모든 키워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서평

2019년 11월, 중국 우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일으킨 전염병인 코로나 19의 첫 사례가 발생했다. 그후 중국밖 100여 개 국가로 퍼져나갔고, WHO에서는 결국 팬데믹, 즉 최고 위험 단계의 전염병 경보를 전 세계에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2020년 코로나 시기에  썼다고 한다.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세계의 질서와 균형이 깨지고 두려움과 공포가 도사리는 사회로 탈바꿈된 듯하다. 개인의 생활이 불안정하다. 이런 와중에 이 책은 너무 인구 사회학적인 분석만 하는 느낌에 중국이나 아프리카의 정치적 상황을 별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닌가, 란 생각이 들었다. 인도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여성의 경제력도 커진다는데 과연 인도 여성의 경제력은 얼마큼 커질 수 있을 것인지 이런 문제들은 다각도로 접근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경제나 기술적인 뿐만 아니라 국제정치나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안을 갖고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어쨌든 2030년이 되려면 7년 정도 남았는데 우리가 아는 세상이 10년 후에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라고생각하면 지금부터라도 변화 속에서 균형을 잡고 기회를 잡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다. 다양하게 생각하고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며 모든 선택의 여지를 열어두고 새로운 기회에 집중하며 부족한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고 흐름을 놓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